역시나 집도절도 없는 신세다.
비좁은 평창동, 자재 받을 곳도 마당치 않아 이곳 저곳 물색하고, 순서고민하며 적재하고...
심지여 임시 사무실로 사용할 콘테이너 하나 없이 이리 저리 옮겨가며, 차안에서 노트북 배터리
소모량 봐가며..
휴대폰 핫스팟으로 소모되는 배터리소모량 봐가며...
그렇게 방금 마지막 콘크리트 타설이 끝났다.
이제 타일 붙이고, 마루깔고, 준공검사 받고.
이런저런 자질구레한 일들 손보고.
2012년 한해는 여기서 정리해야 할듯하다.
농군이, 어부가, 약초꾼이, 자연에 순리에서 생활리듬을 얻듯...
난, 계절도 잊고 매 프로젝트로 정리되는 듯하다.
여전히 이번 여행사진도 삭막한 겨울이 배경이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