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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무더운 햇살과 비가 그치고 한 해를 넘기면서 정리가 되였습니다. 조경공사는 후의 일이고 문화재 관련 공사가 끝이 났군요. 녹동서원은 임진왜란당시 일본군 장수가 귀화하여 공을 세우고 김해김씨성을 하사받은 가문의 서원이다. 도로변 차선이 지나가는 행인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지경이..

자연스럽다. 매너리즘. 유행. 사람들은 늘 자기중심의 사고를 한다. 자신의 기준에서 본대로 느끼는 대로. 그런데.... 그것이 답보된 것이거나 이식된 것이 많다. 심지어는 나조차도. 일반적으로 이러한 의식은 느낌으로 오는듯 하다. 구체적으로가 아닌 슥... 스치는 느낌으로. 낙안읍성엘 다녀왔다. 겸..

녹동서원은 임진왜란당시 일본인 장수가 귀하하여 김해김씨의 성을 하사받은 서원이다. 좌측에 보이는 콘크리트 건물(충절관) 가운데 보이는 서원(숭의당) 우측의 삼문과 숭의당 뒤에 사당이 있다. 현재 도로변에 열린 공간은 토석담장으로 담장이 형성될 곳이다. 아울러 삼문앞에는 협문이 신설될 ..

2009년 6월에 시작한 공사가 이제야 끝이 났습니다. 무엇보다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초심으로 공사에 임한 신현수 소장님께 축하를 드립니다. 또한 향교관계자분들, 자문위원분들, 동래구청 직원들의 노고가 이러한 좋은 결과를 이루었으니 노고에 고개를 숙입니다. 기존의 부재와 새로 교체된 부재가 ..

보수란 원형보전을 원칙으로한다... 지금까지의 고건축물들은 모두 중수를 하였다. 목재가 지니는 물성으로 인하여 벌래먹고, 썩는 것은 당연한 자연의 이치이다. 보수도 시대상이 반영 되어 있다. 그시대가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시절의 보수와, 여유롭지 못한 시절에 어쩔 수 없이 행해진 보수. 또한..

위성사진이다. 대웅전이 지어질 터에 화물터럭보다 큰 바위가 보인다. 축대선은 틀어져 터도 바르지 않다. 축대 상부로 보인는 큰바위는 공사하는 동안 말성이엇다. 어떠한 이유로건. 하다 못해 공사비로라도.. 2010년 오늘 문득 검색하니 위성사진이 있네... 화장실, 세면장은 아직 공사중이네.. 처음 ..

내부관련 마감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목수의 일로도 충분하다. 아니 ... 그냥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불당 앞에 촛불을 켜고, 겨울엔 춥게, 세월이 지나면 단청. 하지만 세상이 그런가? 밝은 조명이 필요하고, 다수에게 좀더 명확하고 생동감 있는 감흥을 주기위한 음향과 영상관련 시..

생태건축이란 .. 재활용도 한 부분이다. 폐기와로 다시 담장을 쌓고.. 기단을 쌓고 남은 돌로 돌담을 쌓는다. 한옥의 맛은 지붕선이 아닌가 싶다. 앞에 펼처지는 능선과 처마선이 그런데로 닮았지 않나? 담은 경계.. 이 담너머는 높다란 축대에 거치른 풀밭. 이 담.. 나지막한 담장이 하나의 공간을 만든..

꽃살문 정성이 얼만큼인지. 문마다 꽃도 다양하다. 목련. 연꽃. 그도 활짝핀 꽃 머금은 꽃... 세월이 단청보다 더 오묘한 맛을 낸다.

절제의 극치. 절제에서 오는 힘. 뭔가 보이는갑다. 감탄사를 연발하더니.. 할말도 잃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