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지을 때.
욕심이란 놈이 생긴다.
유독 집을 지을 때.
착각에서 기인한 것인가?
마치 내집을 짓는다는 착각?
과시욕에서 기인한 것인가?
나 이정도는 지어!
한 때...
99년도에 지은 시골집에 맻힌 한이라 표현하기도 햇다.
집을 지어보니 너무 힘들더라.
하고싶은 것이 많았는데 금전적 이유로 속이 상했다.
그래서 집주인의 마음을 십분이해한다.
같은 돈이면 최고의 품질을 만들고 싶다.
이시절 난 장인의 길을 걷고 싶었다.
그러다 내가 힘들어지니.
엔지니어지 장인은 싫다고 했다.
정해진 규칙에 충실하는 기술자.
여전히 난 일에집착하는 버릇을 버리지 못했고,
내 근성에 속이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