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건축디테일

목구조의이해

생각하는갈대 2014. 3. 21. 17:03

 용마루가 사선인 구조.

코너창.

내부 지붕구조가 노출됨으로 인해 트러스형태의 보강이 불가능한 구조에 장스판.

일반적인 경골목구조로 해결하기 힘든 구조였다.

 

 

 

내부의 이러한 구조는 트러스를 형성할 수 없었다.

지붕의 하중이 천정을 아래로 처지게 하고 결국 벽체를 미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해야 했다.

 

 

 

 일반적인 층을 태우고, 헤더의 뿌리를 연장하여 지렛대 원리를 쓰기에는 높은 벽체가 분절이 되어

안쪽으로 쏠리는 좌굴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벽을 강하게.

헤더를 연장할 수 없으니 기둥의 무게로 코너창의 해더를 잡아본다.

 

정면 상부에 보이는 홈이 종도리를 끼울위치이다.

그 아래 강한 기둥을 걸고 높은 기둥에 헤더를 단단히 고정할 계획이다.

 

임시로 바치고 있는 스터드는 헤더를 보강하면서 제거될 것이다.

 

중간에 사선으로 배치된 벽속에 기둥을 숨기고 7mm가 넘는 공학용 목재로 서가래의 하중을 버텨보기로 한다.

이 구조가 견딘다면 지붕은 처질일이 없다.

 

 

그리고 지붕을 강하게 버틸 종도리가 형성 되었다.

 

 

무엇보다 지붕의 중요한 핵심은 용마루벤트이다.

합판이 그냥 종도리(릿지)에 맞다으면 벤트이 역활을 할 수가 없다.

 

이제 본 골격이 형성되고, 코너창에 헤더도 보강 되었다.

이는 아직도 구조가 불안하다.

코너창이 너무 크다.

치제 창호가 분절되는 위치에 창호프레임처럼 보이는 슬림하지만 속이 꽉찬 철재 기둥의 보강을 기다리고 있다.

이는 창호가 설치된 후 정확한 위치에 마치 창호프레임의 일부처럼 설치 될 것이다.

목재만으로 구조를 풀 수없는 한계를 철의 강함으로 심플하게 풀어볼 참이다.

 

구조가 끝이나고 외벽 합판까지 마무리가 되었다.

본격적인 마감의 시작이다.

 

 

 종도리가 강하다 하나 창이 크고 장기처짐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구조의 요소에서 브레이싱을 설치하여 벽이 지붕을 들어올리는 구조를 시도해 본다.

창호등 취약부분과. 강하게 선 기붕을 서로 균형있게 역어서 최대한 힘의 균형을 확보해본다. 

 

지붕 마감은 금속재.

갈바륨골강판이다.

지붕과 마감재를 이격시켜서 공기를 소통시켜 외기의 영향이 직접 지붕구조에 전달되지 않는 시도를 해본다.

과거에 합판위에 그냥 피스로 고정할 경우 세월이 지나면 피스가 헐거워져서 비가 세거나 태풍에 날아간 경우가 허다했다.

그래서 금속으로 강하게.

또한 침투한 우수가 흐를 수 있도록 하부에 물이 흐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남은일은 지붕에 골강판을 덮는일이다.

 

'자료실 > 건축디테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목구조-2  (0) 2015.10.18
중목구조-1  (0) 2015.10.18
노출콘크리트-2  (0) 2013.04.16
미장으로 벽체마감-숨은 걸래받이  (0) 2013.04.16
주택에서의 금속재 문틀  (0) 201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