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욕심

생각하는갈대 2012. 7. 20. 18:57

집을 지을 때.

욕심이란 놈이 생긴다.

유독 집을 지을 때.

 

착각에서 기인한 것인가?

마치 내집을 짓는다는 착각?

 

과시욕에서 기인한 것인가?

나 이정도는 지어!

 

한 때...

99년도에 지은 시골집에 맻힌 한이라 표현하기도 햇다.

집을 지어보니 너무 힘들더라.

하고싶은 것이 많았는데 금전적 이유로 속이 상했다.

그래서 집주인의 마음을 십분이해한다.

같은 돈이면 최고의 품질을 만들고 싶다.

 

이시절 난 장인의 길을 걷고 싶었다.

그러다 내가 힘들어지니.

엔지니어지 장인은 싫다고 했다.

정해진 규칙에 충실하는 기술자.

 

여전히 난 일에집착하는 버릇을 버리지 못했고,

내 근성에 속이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