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족사진
태안반도
생각하는갈대
2012. 5. 21. 19:18
오랜후 나들이.
직업상 주일이 없다.
모처럼 이런 날이 아니면.
큰 녀석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더 좋은 나이가 되었다.
아직 초딩 2는 따라 나섯다.
해미 읍성은 잠깐 들렀다.
태안반도가 목적지이니...
시골에 바다가 있으니 그리 낮설지는 않으나 장흥은 뻘이 주다.
모래사장을 걷는 느낌이 제법이다.
야호....
작은 계가 잘도 숨었다.
렌즈에 잡는데 한참 걸렸다.
해남 미황사 주춧돌의 녀석과 많이 닮았다.
저무는 바다다.
느즈막이 출발해서 해미읍성에서 시간 까먹고...
저물어가는 바다가 아쉽다.
날씨도 해나 볼 수 있는 날이다.
그래도 석양이나마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제법 의젓하다.
사진이 맘에 든단다.////.
이런 사진 찍어보려고.....
참 여러해 졸랏다...
해민이는 이제 다 커버리고...
왠지 씁쓸한 나들이가 되었네....